10월에만 서울 13개 구에서 24건의 빈대 방역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빈대 퇴치법과 빈대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빈대가 발생하는 원인
빈대는 주로 유럽 등지에서 많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심심치 않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빈대는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사이 등 작은 틈새에서 주로 발견이 되는데 고시원과 가정집 그리고 숙박업소 등에서 자주 출몰한다고 합니다.
빈대가 생겨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추정되는 원인으로는 살충제로 인해 빈대의 천적인 바퀴벌레의 수가 줄어들고 국가 간의 교역, 여행, 이민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빈대 퇴치법
빈대 퇴치법 중 가장 좋은 것은 전문 방역업체의 도움을 받아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거나 시간이 걸릴 경우 아래와 같은 대처를 하시면 좋습니다.
- 빈대 발견 구역 진공청소
- 의류와 침구류 등을 세탁 후 가장 높은 온도의 건조기로 건조
- 살충제 사용
- 50도씨 이상의 온도로 방 전체 난방
빈대에 물리면?
빈대에 물리면 두드러기가 나듯이 피부가 붉게 오라 오고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빈대는 주로 혈관을 찾아 조금씩 이동하며 피를 먹기 때문에 2-5개의 붉은 자국의 일렬 혹은 원형으로 나타납니다.
빈대에 물리면 그 즉시 비누와 바디워시로 물린 곳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팩을 부위에 올려 열을 가라앉히면 좋습니다. 심한 경우 병원을 방문해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연고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좋습니다.
빈대 예방 방법
빈대는 주로 습하고 눅눅한 곳에 자주 출몰하고 위생적이지 않은 곳에서 많이 발견이 되기 때문에 집의 매트리스, 이불, 소파 등 패브릭 재질로 된 곳들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어야 빈대가 발생할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틈새에 들러붙어 밤이 되면 나와서 물어버리기 때문에 작은 틈새에 대한 위생을 관리해 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배송 오는 박스는 빠르게 버리는 것이 좋으며 여행 후 여행가방과 여행용품을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하여야 합니다.
멀리 여행을 가는 경우 빈대에 물리는 것이 걱정된다면 스팀다리미를 지참하여 묵게 되는 숙소의 침대나 침구류를 다림질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해외에서만 주로 발견되었던 빈대가 국내에서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빈대는 낮은 온도에서도 잘 서식하기 때문에 곧 추운 겨울이 되어도 발견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집이나 주변의 위생을 잘 관리하여 빈대 물려 고생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